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밴쿠버 헬스장 가서 깜짝 놀란 캐나다 짐 매너 이야기

aussiesussie 2025. 6. 24. 18:47

 

 

 

 

헬스장 갔다가, 기구보다 더 눈에 띈 건…

며칠 전, 정말 오랜만에 헬스장에 갔어요.
들어서자마자 운동 기구보다 먼저 눈에 들어온 게 있었어요.

기구들 사이사이에
스프레이 세정제랑 페이퍼 타월이 곳곳에 비치되어 있는 모습.
심지어 꽤 자주 보이더라고요.
처음엔 ‘오, 준비 잘 돼 있네~’ 정도로만 생각했는데,
진짜 놀라운 건 그다음이었어요.

 

 

 


한 명도 빠짐없이 ‘운동 후 기구 닦기’

 

 

 



헬스장에 있는 동안
운동을 마친 모든 사람들이 기구를 닦고 가는 거예요.
정말 말 그대로 전원!
한 명도 빠짐없이 페이퍼 타월을 뽑아서 스프레이 뿌리고,
기구를 꼼꼼하게 닦은 뒤 자리를 떠났어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그냥 땀이 묻어서 닦는 정도가 아니라
기구를 전체적으로 닦아내는 그런 느낌?
심지어 땀이 많이 안 묻었을 것 같은 사람도 닦고 가는 걸 보고
‘아, 이건 위생보다 매너구나’ 싶더라고요.

 

 

 





예전에는 보통 땀이 좀 많이 났다 싶을 때
내 수건으로 기구를 슥슥 닦고 그냥 자리를 떴거든요.
여기처럼 이렇게 깔끔하게 닦고 가는 문화는 

확실히 다른 느낌이었어요.


예전엔 이런 문화가 딱히 없었는데,

 코로나 이후로 많이 바뀐 것 같아요.
위생에 대한 인식이 높아지면서
헬스장 매너 자체가 달라진 것 같아요.

 

 

 

 



함께 쓰는 공간, 자연스럽게 배려하는 분위기!!

 

 



헬스장 전체 분위기도
굉장히 조용하고 각자 운동에 집중하는 느낌이었어요.
누가 시켜서 닦는 게 아니라
자연스럽게, 당연하다는 듯 닦고 가는 그 모습이 참 인상적이었어요.
“이런 작은 배려들이 결국 그 공간을 더 쾌적하게 만드는구나”
하는 생각도 들었고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캐나다 헬스장 갈 때 참고하면 좋은 매너 팁




요즘 캐나다 헬스장에서는
아래 매너들은 기본으로 자리 잡은 것 같아요.

 

• 운동 끝난 후 기구 닦기 (꼭!)
 세정제 + 페이퍼 타월은 짐 곳곳에 준비되어 있어요

• 기구는 제자리에 정리하기
• 큰 소리 내지 않고, 조용히 사용하기

• 기구 오래 점유하지 않기 (뒤에 기다리는 사람 있을 수 있어요)
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하이킹이나 트레킹만 하다 오랜만에 실내 운동을 해봤는데,
이렇게 또 다른 문화를 경험하게 될 줄은 몰랐네요.

 

 


운동 자체보다
“운동 후 내가 머문 자리를 깨끗하게 하고 떠나는”
그 태도가 참 멋지다고 느꼈어요.
앞으론 저도
기구 닦는 행동 하나로
나름의 ‘운동 매너’를 실천해보려고요 :)


 

 

 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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